지난 2일 제8대 광명시의회 개원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지난 2일 제8대 광명시의회 개원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아이키움수당 6억원 편성 전체아동 수혜

일자리 11억·학교체육관 공사비 21억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아이키움수당과 일자리 등에 추경예산을 증액 확대해 편성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아이키움수당·일자리사업 확대·주민 복리증진사업 및 주요 재정투자사업 등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7월 임시회(제239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규모는 제2회 추경예산 7656억원보다 7.34%가 증가한 8218억원이며 일반회계가 336억원 증액된 6548억원, 특별회계는 226억원 증액된 1670억원이다.

특히, 전체아동 1만 5730명의 10%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아이키움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6억 29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0세~만5세 전체 아동이 수혜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 등의 고용악화를 해소하고자 일자리창조허브센터 증축비 3억원 증액, 5060 일자리사업에 5억 6000만원, 통합일자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2억 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관내 초·중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체육관 공사비 21억원,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및 공원 CCTV 설치 10억원, 장마로 파손된 도로복구비 4억 5000만원, 하안동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비 47억원 등 복지비 증액을 통한 주민 복리증진 사업도 포함됐다.

또한 철망산 시민복합시설 건립 70억원,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을 위해 30억원, 구도심 전신주 지중화사업 15억원 등 주요 재정투자사업에도 역점을 뒀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보편적 복지를 위한 아이키움 수당 신설과 청년·어르신 일자리 확충사업 및 시급한 현안사업과 여건변동에 따라 추가로 반영해야 할 사업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예산의 효율성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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