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추인… 참패 한달 만에 ‘비대위 체제’로 돌입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추인… 참패 한달 만에 ‘비대위 체제’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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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6일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사진은 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위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에서 발언하는 김병준 교수. 2018.7.16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6일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사진은 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위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에서 발언하는 김병준 교수. 2018.7.16 (출처: 연합뉴스) 

전국위원회서 의결… 당 수습과 혁신 작업 착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한달여 만에 비대위 체제를 가동해 본격적인 당 수습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임안’을 박수로 의결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 교수를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김병준 비대위 체제로 재편돼 본격적인 당 수습과 혁신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당내 갈등도 일단 수면 아래 가라앉는 분위기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등 일각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던 김 대행이 의총에서 사과의 뜻을 밝히고, 반대파가 극단적인 대립을 피했다. 이로써 김 대행이 사실상 재신임을 받는 모양새가 됐고, 이날 비대위원장도 선임되면서 당내 갈등은 봉합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혁신 비대위의 권한과 성격, 활동 기간 등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만큼 향후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번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안이 가결됨에 따라 한국당은 오는 24일 상임전국위를 열고 비대위원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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