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우리마을 건강상담실’ 검진 모습. (제공: 관악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관악구 ‘우리마을 건강상담실’ 검진 모습. (제공: 관악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7

매주 수요일 ‘건강상담실’ 운영

체성분·대사증후군·치매·정신건강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가 주민들이 쉽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 ‘우리마을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오는 18일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마을 건강상담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관악구 21개 전 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체성분 측정 및 건강관련 기초검사와 더불어 검사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검사는 건강조사표에 따른 기초건강조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 체성분 측정, 치매관련 검사, 우울증 등 정신건강 검사 등 총 5개 항목이다.

또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가 검사결과를 분석해 정상군, 위험군, 질환군 등 유형에 따라 지속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만 또는 만성질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과 영양 상담을 하고, 스트레스·우울·알코올 의존 등 마음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치료한다. 치매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내과 등 보건소 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킨다.

관악구는 우리마을 건강상담실을 이용한 주민들이 건강과 복지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서비스 수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어르신, 취약계층에게는 복지플래너와 연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건강상담실은 20세 이상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사전에 예약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마을 건강상담실 운영으로 동 주민센터가 일반행정, 사회복지 업무를 넘어서 주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의료서비스 공간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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