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총 1억 9000만원 피해로 가장 커
폭염 관련 예방 활동 강화·상황 관리 독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16일 전남도가 축산분야 폭염 피해 현황을 공개했다. 

피해 상황은 전남도 14개 시·군 중 52 농가의 7만 4000여마리가 폐사해 3억 48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들 농가는 닭, 오리, 돼지 등을 키우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나주시다.

나주시는 14개 농가에서 닭 1만 2000마리(3200만원), 오리 6000마리(3200만원), 돼지 55마리(4500만원)로 총 1만 8055마리가 폐사해 1억 9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5만 5600마리에 대한 2억 피해액보다 증가한 수치다. 

전남도는 폭염 피해에 대비해 지난 6월 8일부터 가축피해 예방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을 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해 왔다.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피해가 커지자 전남도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 추세로 지방비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을 내놓았다.

더불어 폭염대비 축산농가의 행동 요령을 마을 방송 등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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