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6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지난 12일 사회적약자 중 체류외국인 및 이주여성 피해자를 위한 범죄피해자 정보제공 원어민 음성안내문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작한 원어민 음성안내문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보제공 의무화 3주년을 맞아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방안으로 기존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안내문만으로는 정보제공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추진한 것이다.

원어민 음성안내문은 안산단원경찰서 청문감사실과 안산시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 협의 하에 경찰청에서 제작된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태국어, 필리핀어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보제공 안내서를 각국 원어민 5명이 직접 음성 녹음한 정보제공 자료다.

향후 수사부서에 배부해 외국인 범죄피해자 조사 시 청취하도록 해 외국인 및 이주여성 피해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심헌규 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보제공이 보다 활성화돼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아 신속한 피해회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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