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을 표방하는 (주)천지일보가 창간1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활동해온 숨은 봉사자들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8월 27일 오전 서울 천지일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등 13개 단체와 천지일보는 본지의 기치인 ‘사회통합과 화해’의 기여 활동 등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상면 사장은 “사회 곳곳에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묵묵히 선행하는 분들과 동일한 뜻을 나누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함께 해나가자”고 취지를 설명했다. 

천지일보와 업무협약을 맺은 총 13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 지난달 27일 사회 각 분야의 13개 단체들이 본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한글학회 “한글 세계화 힘쓸 것”

한글학회(회장 김종택)는 우리말과 글의 연구·통일·발전을 목적으로 1908년 주시경 등이 창립한 ‘국어연구학회’를 모체로 하고 있다.

학회는 그동안 한글날 제정, 한글맞춤법 통일안 등 각종 규정 제정, 조선말 큰사전과 각종 사전 및 국어교과서 편찬, 국어교사 양성, 기관지 발행, 우리말글 홍보사업 등을 펼쳐왔다.

김종택 회장은 “단순한 우리 말글을 연구하는 학회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겨레의 자존을 지켜온 민족학회”라며 “앞으로 한글의 세계화, 한국어 교육사업, 우리 말글 바로 쓰기 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글학회

◆ 한류문화산업포럼 “한류문화 새 이정표 제시하겠다”
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신승일)은 <식객> 음식감독 김수진 푸드앤컬쳐 대표, 차우수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장,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장 등 문화산업계 대표 인사들이 대중문화 한류는 물론 고급문화 한류, 경제한류의 새 장을 열어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한류의 표준화, 한류정책 개발, 소외된 한류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명실공히 한류의 대내외적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 한민족독도사관 “독도영토수호 사랑 문화예술혼으로 승화”
한민족독도사관(관장 천숙녀)은 독도 영토수호 메시지를 문화·예술·체육으로 접목해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한편 국민과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효과적인 독도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민족독도사관에서는 독도지역문화탐방, 한민족독도사관 지역관장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전국 초·중·고·대학교 ‘영어로 듣는 독도 강의’ 개설 등을 전개하고 있다.  

▲ 한민족독도사관

◆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문화가 바로 서야 안보도 강해집니다”
작년 5월 이석복 원장을 주축으로 대목장 신응수 선생, 박동 문화정책개발연합 위원장 등이 문화가 올곧게 서야지만 안보, 즉 군사력이 강해진다는 데 뜻을 모아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원장 이석복)을 발족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문화안보란 민족이 갖고 있는 특수성과 국가를 지키려는 안보의식이 정치 외교 사회 문화 경제 과학기술 전반에 녹아들어 보호하려는 것을 말한다.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사회공동선 회복 다양한 활동 전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이윤구 총재, 인추협)는 1980년 1갤런 이상 헌혈한 사람들의 모임인 원갤러너스클럽이 1989년 사회공익적인 차원의 활동을 펼치기 위해 재결성한 시민단체이다.

특히 인추협은 헌혈운동인 ‘남북혈맥잇기’ ‘살신성인명예의전당 건립사업’ ‘사랑의 일기쓰기’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해왔다.

현재는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성회복운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세계금융위기 속에 더욱 소외된 이웃돕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2009년 1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5000가구를 돌파했다.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 한국음식봉사단 “맛있는 음식으로 소외계층에 사랑 전달”

한국음식봉사단(단장 최영창)은 인간의 가장 원천적인 욕구인 식(食)을 해결해주는 요리봉사를 묵묵히 해오고 있다. 매월 한두 차례씩 사회복지시설이나 다문화 가정, 노숙자를 찾아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해외 빈민지역에 한국의 전통음식을 대접하는 등 음식 봉사는 물론이고 한국음식문화도 알리고 있다. 

▲ 한국음식봉사단

◆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한국의 전통문화 세계에 알릴 것”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대표 김현실)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특히 2007년부터 주한대사 부부를 초청해 자국의 민속의상쇼와 함께 한복전통패션쇼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한대사나 외신기자단을 초청해 정월대보름민속놀이 축제를 열고 한국의 전통세시풍속을 알리고 있다.  

◆ 글로벌평화환경봉사단 ‘
환경지킴이로 나선 청소년들의 봉사단체’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산하단체인 글로벌평화환경봉사단(회장 이건호)은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유해환경 감시와 자연시설 청소 등을 통해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봉사단은 올해 10월 23일 유네스코 서울지부와 함께 ‘DMZ 생명띠 잇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호국불교로 국난 극복하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은 호국불교 정신을 계승하고자 발족한 건전한 불자들의 모임이다. 2007년 발족한 이 단체는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이 회장직으로 있으며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등 4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 인테리어 25시 봉사회 “홀몸 어르신들 부모님처럼 모셔요”
인테리어 25시 봉사회(대표 김성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집수리는 물론 미용·사진촬영·말벗 등을 실천하는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이다.

2004년 출범한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집수리 봉사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봉사회는 매월 한 차례씩 홀몸 어르신을 찾아다니며 노후된 시설을 관리해주는 집수리 봉사를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어울려 가족을 이루는 ‘부모사랑 효 캠페인’, 각 지역 복지관 및 시설 등에 물품을 지원하는 ‘아나바다 운동’도 실천하고 있다.

◆ 민족전통인술세계화운동본부 ‘전통의술의 존속과 발전 위해 창립’
민족전통인술세계화운동본부(총재 이규정)는 침뜸·부항 등 민족의 혼·문화가 담긴 전통의술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작년 창립했다.

전국적으로 뜸사랑, 사암침술학회 등 113개 단체와 업체의 민중의술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제자와 동호인을 양성하고 있다.

이규정 총재는 “전통인술은 정서·체질·습성·기후·풍토 등 우리민족 문화에 알맞게 발달돼온 5천년의 자연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잘못된 의료교육제도 개선과 민중의술인들의 의식개혁운동을 동시에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주)프로콧ㆍ(사)국제두피모발협회 “소아암 어린이 위해 가발 제조”
2002년 창립한 (사)국제두피모발협회(이사장 김영배)와 (주)프로콧은 웰빙케어, 서비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산업체 학계 정부기관 연구소가 연계돼 두피모발 시장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동부로부터 직업상담소를 인가받아 고용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을 위한 행사 지원과 머리카락 기부운동을 통해 소아암환자에게 가발을 제작해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아시아예술문화교류협회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 앞장서겠다”

(사)아시아예술문화교류협회(이사장 정수오)는 1996년 창단된 늘푸른연예인봉사단을 전신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한 중견가수들이 주축이 돼 다각도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외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가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코자 확대 출범됐다.

▲ 아시아예술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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