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폭염 속 그늘 찾은 시민들… ‘각별한 주의 요망’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16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전 서구 가장동 수침교 아래에서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더위 속에서 싸이클 등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나온 몇몇 시민들도 다리 아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전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