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목포포럼(대표 곽유석), ㈔신안미래연구소(이사장 김성수)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목포대 목포캠퍼스 2층 대회의실에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서남권 발전 동력으로 삼자’라는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5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목포포럼(대표 곽유석), ㈔신안미래연구소(이사장 김성수)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목포대 목포캠퍼스 2층 대회의실에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서남권 발전 동력으로 삼자’라는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5

오는 20일 목포캠퍼스 시민토론회 개최
‘섬의 날’ 전남 서남권 발전 계기 삼아야
섬 정책 방향 등 시민들과 함께 논의예정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목포포럼(대표 곽유석), ㈔신안미래연구소(이사장 김성수)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목포대 목포캠퍼스 2층 대회의실에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서남권 발전 동력으로 삼자’라는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목포대에 따르면 ‘섬의 날’은 지난 2월 28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서 의결돼 8월 8일로 제정됐다. 

당시 ‘섬의 날’ 제정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섬의 가치를 재발견해 섬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또 총리실에서는 지난 6월 14일 ‘섬의 날’ 제정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가칭)섬 발전 연구진흥원의 설립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남에는 전국 섬의 65%가 분포하고 전남 섬의 64%가 서남권에 집중돼 있다. ‘섬의 날’ 제정은 서남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민토론회는 이러한 지역 여론을 결집해 섬을 살리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김천환 목포시 관광경제수산국장, 최영수 세한대 교수, 김재성 참좋은연구소 정책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곽유석 목포포럼 대표는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섬의 날’ 제정의 의의, 새로운 섬 정책의 방향, 전남 서남권을 ‘섬의 수도’로 만드는 방안, (가칭)섬발전연구진흥원의 전남 서남권 유치 등의 문제를 시민과 논의할 전망이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은 “그간 오지와 낙후지의 대명사였던 섬을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일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전제하고 “섬의 날 제정을 서남권 발전의 결정적인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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