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9월 단절됐던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원을 위해 시험통화를 하고 군 관계자. (출처: 연합뉴스)
지난 2013년 9월 단절됐던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원을 위해 시험통화를 하고 군 관계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이 남북한 간 군 통신선 복원 관련 물자 지원을 대북제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남북 군 통신선 복원 작업을 위해 북한에 연료와 차량 등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대북제재에서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현재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선 북한에 군사 목적으로 연료 등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통신선 복구 작업에 필요한 연료와 트럭 등 장비를 북한에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보내 예외 사항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외 조치는 일시적이며 대상 품목은 군 통신선 복원 관련 51개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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