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人상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 종교人상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 김한수ⓒ천지일보(뉴스천지)

김한수(72)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과 재단법인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58)이 제1회 천지사회인상과 천지종교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지사회인상 수상자인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은 10세에 양부모를 잃고 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몸소 경험했다.

대기업 입사 후 40여 년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돕기, 노사 및 사회 화합 등에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

김 사업본부장은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도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정에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천지종교인상 수상에는 재단법인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이 종교상생과 화합 및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여해 온 공로로 선정됐다.

법륜스님은 (재)정토회 이사장, (사)한국 제이티에스 이사장, (사)좋은벗들 이사장, (사)에코붓다 이사장 등을 통해 종교간 화합 및 남북교류, 세계 구호활동에 힘써왔다.

▲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천지일보(뉴스천지)

법륜스님은 불교 대표로 지난달 27일 종교인 9명(5개 종단)과 함께 밀가루 300톤을 북한에 전달하는 등 종교인들과 연합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고 있다. 

법륜스님은 “포상금은 ‘종교인 모임’이 추진하는 북한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밀가루 300톤 보내기’ 운동에 기증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올해부터 ‘천지人상’을 제정한 본지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총재 이윤구)와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 후원으로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한 인물에게 ‘천지사회인상, 천지종교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수상식은 오는 2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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