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째주 지역별 휘발유 가격. (제공: 석유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4
7월 2째주 지역별 휘발유 가격. (제공: 석유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4

휘발유 전국 평균과 1609.9원 1.7원 올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원 오른 1609.9원이다.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1610.1원에 근접한 가격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둘째주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다시 상승 곡선을 이루고 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1587.0원으로 가장 낮으며, SK에너지는 1626.8원으로 가장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가 1695.6원으로 가장 높고 경남은 1586.7원으로 전국 최저가격을 찍었다.

자동차용 경유도 평균 리터당 1410.8원으로 연중 최고치인 1411.0원에 근접했다.

등유는 1.2원 오른 941.1원이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요인과 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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