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때 만난 트럼프(오른쪽)과 푸틴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때 만난 트럼프(오른쪽)과 푸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과 미국이 우여곡절 끝에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비핵화에 뜻을 같이 했지만, 북미 간 실무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간 미묘한 신경전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북핵 문제를 의제로 논의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트럼프, 푸틴과 만남에 ‘대북 제재’ 협조 구하나☞(원문보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오는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를 의제로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미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상위 의제는 아니지만 상당한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BC 방송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 비핵화가 완료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이와 관련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러시아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에 4차례나 진입… 軍 즉각 대응조치☞(원문보기)

러시아 군용기 2대가 13일 오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4차례 진입했다. 우리 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켜 경고방송을 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41분경 동해상 KADIZ로 접근하는 러시아 군용기 2대를 최초 포착하고 전투기를 출격시켜 전술조치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는 오후 2시 8분경 울릉도 북방 동해상 KADIZ로 진입한 후 오후 2시 35분경 포항 동남방 약 74㎞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뉴시스)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친서에 문대통령 압박까지… 북미협상 ‘청신호’ 들어올까☞(원문보기)

13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지척였던 북미간 실무 협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나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리행(이행)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文대통령, 엿새간 인도·싱가포르서 신 남방정책… ‘경제·평화’ 강조☞(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5박 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문 대통령의 지난 엿새간의 행보는 인도와 싱가포르와의 경제·평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었다. 인도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한국·인도 기업들의 시장진출을 유도하며 경제협력에 집중했다.

문대통령 “아세안, 평화와 공동번영 열어갈 최적의 동반자”☞(원문보기)

싱가포르르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통한 아세안 국가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열린 싱가포르 렉처 연셜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은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현지시간) 오차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설하고 있다.'싱가포르 렉처'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현지시간) 오차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설하고 있다.'싱가포르 렉처'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출처: 연합뉴스)

드디어 문열린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로 입법부 공백 사태 일단락 ☞(원문보기)

13일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이 완료되면서 입법부 공백 사태가 끝나게 됐다.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문희상 의원, 국회 부의장에 자유한국당 이주영,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의장단 선출 결과는 민주당에 국회의장,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부의장을 배정하기로 한 여야의 원구성 협상 내용대로 된 것이다.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선출 “협치로 민생 꽃피우자”☞(원문보기)

20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출신 문희상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최다선인 서청원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국회의장 투표에서 문 의원은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문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소속 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서 20대 국회 임기 만료일인 2020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8.7.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8.7.13

北 탁구대표팀 15일 방남… 남북 단일팀으로 코리아오픈 참가☞(원문보기)

오는 15일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 참가를 위해 방남한다. 이때 남북은 코리아오픈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 25명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항공편으로 오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며 일정을 마친 후 23일 북한으로 귀환한다. 선수들은 공항 도착 직후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 Y호텔에서 머무르게 된다. 선수단에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송이를 비롯해 남녀 선수 8명이 포함됐다.

국군·미군 유해 같은 날 상호봉환… 68년만에 고국 귀환☞(원문보기)

국방부가 13일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를 열고 한국군과 미군 전사자 유해가 수습돼 고국의 품에 안겼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방부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미 양국 6.25전사자 유해를 상호 봉환한 행사를 연 가운데 6.25전쟁 당시 북한지역서 전사한 국군 유해가 하와이를 경유해 한국에 당도했다. 우리측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도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의 품에 안겼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7

드루킹 4인방 엇갈린 진술… 특검 ‘퍼즐’ 맞추기 난감☞(원문보기)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 등 주요 피의자 4명이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 조사에서 댓글조작 시기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관여 등 수사 핵심 사안에서 엇갈리게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속 수감된 드루킹 일당 4인방은 ▲댓글조작 시점 ▲댓글 자동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첫 사용 시점 ▲김 지사의 만남 당시 정황 등 특검 수사 토대가 될 핵심 쟁점사안에서 진술 내용이 서로 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이 사안을 특정하는 데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친서 공개 트럼프 “큰 진전 이뤄지고 있다”… ‘비핵화’ 언급은 없어☞(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자신에 대한 믿음·신뢰와 함께 북미 관계 진전을 언급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행을 놓고 제기돼온 ‘빈손 방북’ 논란을 정면돌파하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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