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담화 및 서명식에서 경과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3일 군국기무사령부가 감찰 사안 이외의 광범위한 군 관련 정보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하는 것으로 언급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특히 조 수석은 ‘계엄령 문건’에 대해 보고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민정수석실은 기무사가 국군기무사령부령에 따라 수집하는 방산비리, 테러, 간첩 등 범죄 정보와 군 인사 검증용 자료 등을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은 “단, 계엄령 문건은 최근 언론보도 전까지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언론은 ‘기무사가 현 정부 들어서도 감찰 사안 이외의 광범위한 군 관련 정보를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기무사가 ‘위수령·계엄’ 문건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했을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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