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군민이 감동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외국어민원 안내 서비스’가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13일 창녕군에 따르면,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월 말 기준 367가구, 외국인은 2481명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등록, 여권신청 등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해 매월 15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군은 민원실에 일어, 영어, 베트남어 3개 언어에 대해 각 1명씩의 외국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통·번역서비스 등 각종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의 자동차등록민원과 관련해 민원 신청 시 신청서 작성, 민원처리절차 안내 등 민원처리 완결까지 일대일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외국어 민원서비스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노약자·장애인 등의 편의를 위한 원스톱 안내창구 운영, 민원상담관제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민원안내직원 배치 등 군민의 민원실 방문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성장근 민원봉사과장은 “창녕군 민원봉사과 전 직원이 군민 중심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통하고 편안한 민원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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