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3번째)이 원주~제천 복선전철 제천역사 신축공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철도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3번째)이 원주~제천 복선전철 제천역사 신축공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철도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남원주 역사와 제천 역사를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품역사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남원주 역사는 원주~제천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원주 역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되며 치악산의 산봉우리 중첩을 표현하고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관문을 형상화해 건축 중이다.

제천 역사는 기존 역사를 철거(현재 임시역사 운영 중)하고 의림지·제천향교 등 역사문화의 상징성을 나타내며 전면 투명창 커튼월을 설치해 시원한 개방감을 표현하는 신축역사로 탈바꿈 예정이다.

11일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남원주역사와 제천역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대비 안전대책과 공정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로 오는 201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현재 56.3㎞ 단선 노선이 44.1㎞로 직선·복선화 된다. 운행속도도 시속 110㎞에서 250㎞로 향상돼 청량리~제천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된다.

전만경 부이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며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해 줄 것”을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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