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배우 장근석, 정웅인이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스페셜 ‘스위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배우 장근석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장근석 측이 양극성 장애를 밝힌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오는 16일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 복무하는 장근석의 소식을 전했다.

앞서 장근석 소속사 측은 그가 2011년부터 양극성장애를 진단 받았고,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근석이 앓고 있는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지나치게 붕 뜨거나 혹은 거꾸로 지나치게 가라앉는 우울 상태를 번갈아 가면서 보이는 것으로 과거에는 조울증으로 불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다. 그 이면에서는 참아오면서 치료를 받으면서 이겨내려고 했었고, 본인이 쉬고 싶다고 몇 년 병이 나을 때까지 쉬고 싶다고 호소를 한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개인 병력까지 공개한 이유에 대해 “어쨌든 본인의 치부일 수 있는 문제인데 그걸 알리거나 티를 내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군대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는데 그 문제에 있어서 뭔가 속 시원한 대답을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