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의 핵심인 구미에서 자부심을 찾겠다 선언
시장의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 확보 등 3가지 공약
유권자 표심 따라 도피성 지적에 시장을 위한 선택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12일 오전 구미시청 4층 카페에서 구미시을 지역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지방경제의 핵심이며 대한민국 성장엔진 구미의 자부심을 찾고 장세용 구미시장과 함께 구미를 위해 뛰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지역구가 없는 비례의원인 제가 이제 지역구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며 “민심에 맞춰 구미의 예산과 정책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미가 보수정치에서 벗어나 대통령과 손을 맞잡아야 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며 “대통령이 힘써온 평화의 일을 발판삼아 사회의 적폐청산, 새로운 국가로 나아가는 모습이 구미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구미시민이 집권여당 시장을 선택한 만큼 그 시정을 도울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시장의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 확보 ▲구미시 발전을 위한 정책 실현 ▲시 경제회복을 위한 구미시와 정부부처 간 정례 협의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자와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도피성" 지적이 나왔다. 상주시 유권자 수(8만 7000여명)가 군위와 의성, 청송을 합친 유권자(9만 5000여명)와 비슷하니 구미로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구미와 당의 성공을 위한 선택이니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여당 단체장인 구미 민심을 얻기 위해 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구미의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라고 거듭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