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3
12일 개막한 ‘2018 K-뷰티엑스포 방콕’ 행사장 모습.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3

국내 뷰티 강소기업 93개사 참가

도내 기업 51개사에 부스참가비

통역원, 운송비 등 서비스 제공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동남아 뷰티 트렌드의 중심, 태국 뷰티시장 공략을 위한 ‘2018 K-뷰티엑스포 방콕’이 12일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K-뷰티엑스포 방콕’은 지난 2016년 ‘해외에서 열리는 최초의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란 타이틀로 개최된 이래 역대 세 번째 행사다.

경기도 업체 51개사를 포함한 국내 뷰티 강소기업 93개사와 태국·중국·대만·일본·호주 등 해외 뷰티기업 70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뷰티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전시회에는 아세안 뷰티 시장 트렌드에 맞춘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화장품용기, 미용기기, 미용의료 및 이너뷰티 제품군 등으로 250여개 부스를 구성해 아세안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세안은 글로벌 한류의 중심지역으로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72억 달러로(2016년), 연평균 9%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아세안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36.3%)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중산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화장품 및 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참가기업 51개사에 부스 참가비 및 운송비 지원, 통역원 제공, 공항, 전시장, 숙소 이동 시 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아세안 지역 유망 바이어 200개사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태국 재계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전문 자회사 CP All과 별도로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가업체와 입점상담 및 현지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 특화산업과장은 “태국은 아세안 중 한국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자 뷰티트렌드의 중심국으로 이번 K-뷰티엑스포가 대한민국 유망 뷰티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박람회 기간 동안 바이어 수출상담회 지원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K-뷰티엑스포는 방콕을 포함해 아시아 7개 도시를 돌며 우리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K-뷰티엑스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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