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전지장 앞면.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앞면.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인천경제청, 18일 준공식· 21일 개관

회의장 2천명 동시 수용, 지역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가 이달 중 마무리돼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8일 900개 이상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20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을 갖춘 인천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넓이 6만 4천㎡로 조성된 2단계 시설은 송도컨벤시아 1단계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인천경제청이 2015년 2단계 확장공사에 착수, 임대형 민자방식(BTL)으로 1538억원을 들여 약 3년 만에 완공했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장 입면은 마이스(MICE) 산업의 거점으로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문명의 거대한 파도(Wave)를 테마로 출발, 1단계와 동일한 외관으로 연계성을 갖췄다.

독특한 외관 및 활기차고 조화로운 미술장식품과 함께 야간경관시설을 구축,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볼거리 제공은 물론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LEED(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 본인인증을 획득해 기능·구조·미(美)의 조화가 우수한 건축물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는 1600여 개 숙박시설과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쇼핑시설,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의 본사 등이 집적돼 있다”며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으로 마이스 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과 생산 등 인천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 2층 국제회의장(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1일 정식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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