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단체가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제공:의시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의정부 시민단체장이 지난 10일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제공:의시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경기도철도국에 1인시위, 항의방문

민원답변 개선요구, 대안토의 병행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의 최대현안인 7호선 노선변경을 위해 의정부 시민단체장이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실천하는 의시민과 장암신곡역 추진 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경기도 철도국의 일방적인 행정추진과 민민갈등을 불러오는 민원답변 내용을 문제삼고 시정조치 요구와 지역민심을 고려한 정상적인 행정절차 준수를 요구했다.

지방선거후 도지사 업무인수기간에 기습적으로 7호선 의정부구간의 재검토 결과 및 변경없는 사업추진을 통보한 경기도 철도국의 일방적인 업무처리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특히 해당사업은 지난 2월 남경필 전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재검토가 진행중이었던 사업으로 7~8월경 결과가 도출되고 이재명 도지사 취임후 충분히 검토해 진행이 될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선거직후 경기도 철도국의 갑작스런 결과통보 및 사업추진에 대해 시민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의정부 지역구 의원들이 동석, 경기도 철도국의 7호선 연장사업의 추진과정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하고 의정부시의 단호한 노선변경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 철도국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다양한 대안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토의된 내용은 의정부시로 전달돼 추가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 취임과 도의원들의 개원 첫 행보가 7호선 노선변경 사안이고 의정부 시민단체들의 잇딴 사업변경 요구 주장이 예상되어 앞으로 해당 사업변경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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