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청년농부 송주희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농장 너래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애플수박을 수확해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제공: 화천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1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청년농부 송주희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농장 너래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애플수박을 수확해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제공: 화천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1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에서 애플수박이 처음으로 수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농부로 송주희(29, 여, 화천군 간동면)씨가 지난 6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간동면의 농장 ‘너래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애플수박 900여개를 수확했다.

지난 5월 4일 1500주를 처음 심었던 송 씨는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를 극복하기 위해 하우스 안에 열선을 설치하고 온도를 15℃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화천군의 컨설팅 도움을 받았다.

애플수박은 올해 처음 화천군이 농가소득 확대와 온난화 대체작물 보급 차원에서 도입했으며 현재 송 씨를 비롯한 8농가가 총 1㏊ 안팎의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첫 도전이지만 화천군이 유동펜 시설, 호박망, 하우스비닐, 천장 개폐시설 등의 농자재와 컨설팅을 지원해 큰 어려움 없이 생산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가들이 보다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마케팅과 유통, 포장재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지역에서는 몇 년 전부터 물빛누리 수박작목반 등을 통해 고당도 일반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청년농부 송주희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농장 너래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애플수박을 수확해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제공: 화천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