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과 병무청이 울산시 중구소재 공단 본부에서 ‘산업기능요원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기찬수 병무청장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1
안전보건공단과 병무청이 울산시 중구소재 공단 본부에서 ‘산업기능요원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기찬수 병무청장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1

전국 12개 지방병무청, 병무지청서 안전교육 진행
기계기구 위험성·작업순서·작업개시 전 점검 등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11일 울산시 중구소재 공단 본부에서 병무청과 산업기능요원 산업재해 예방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기능요원의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 지원과 병영지정업체의 안전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산업기능요원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단은 재해예방을 위해 병무청의 신규 산업기능요원(15천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한다. 전국 12개 지방병무청과 병무지청에서 지역별 일정에 따라 집체교육을 진행하며 강의는 공단 담당자가 나선다.

교육내용은 기계·기구의 위험성과 작업순서, 작업개시 전 점검, 물질안전보건자료, 산업안전보건법과 일반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병무청은 병역지정업체 선정을 위한 실태조사표에 안전보건 조치사항위한과 개선여부 등 안전보건 평가항목을 추가한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안전보건조치 기준을 위반하면 감정이 부여되며 지난해 평가에서 지적된 위반사항을 개선하면 가점이 부여된다.

또 양 기관은 산업기능요원 교육용 안전보건미디어(예비산업인력 안전보건가이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 노동자는 물론 산업기능요원과 같은 예비산업인력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지원하고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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