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IDO(소리도)’ 포스터 (제공: 올림픽공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1
SORIDO(소리도)’ 포스터 (제공: 올림픽공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림픽공원과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콘서트 ‘SORIDO(소리도)’를 오는 2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와 ㈔공명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8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공명(강선일·박승원·송경근·임용주)’은 지난 1997년 결성돼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통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 세계 최대의 음악 마켓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뮤직 페스티벌(SXSW) 등 세계 유수의 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내외 무대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뮤직그룹이다.

이번 콘서트는 자연과 함께 듣는 섬 이야기를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여름철 바다로 떠나는 여행을 간 듯한 추억을 돋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관객들에게 자연속에서 명상과 치유의 시간·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전통 국악기가 가진 클래식한 선율 위에 ▲젬베 ▲자일로폰 ▲까혼 등 서양 악기들의 화려한 음색이 절묘하게 스며들어 화려한 볼거리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돼 있기도 한 공명의 창작악기 중 하나인 전자장구는 ‘심해’와 ‘소리도’에서 독특한 음색과 연주로 관객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캐나다 시나르(CINARS) 공식 쇼케이스와 2013년 아르코팜스 쇼케이스에 선정된 공명의 대표작인 바다를 주제로 만든 작품이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대륙의 끝 ▲기린자리 ▲파도의 기억 ▲연어이야기 ▲은하의 물고기 ▲춤추는 파도 ▲파화 ▲소리도 ▲심해 ▲워커바웃 ▲위드씨를 포함해서 총 11개의 곡을 연주한다.

공연 관계자는 “자연을 주제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공명만의 색깔을 여실히 드러낸 ‘SORIDO(소리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가는 자연과 닮은 시간을 제공해 ‘힐링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공원은 아이돌 및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K-아트홀을 비롯해 뮤지컬과 대형 페스티벌이 연중 개최되는 공연예술의 메카로 지난 2016년부터 공연의 다양성과 순수예술 확산에 기여하고자 클래식과 현대무용·연극 등 순수예술 관련 기획공연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