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자동차업체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부산공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자동차업체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부산공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8월 무역확정법 232조 관련해 민관 대응 방은 모색 자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자동차업체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부산공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산업부 장관의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방문은 8월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민관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현장에서 도미닉시뇨라 사장과 르노삼성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출상황 점검과 공장 가동 상태 등을 둘러봤다.

백 장관은 “2012년 경영 위기 당시에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며 “노사화합으로 세계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차의 생산현장을 보고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르노삼성차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 지원과 수출 피해 최소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2016년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각 세그먼트별 차량 생산 평가 중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전 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오른 바 있다.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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