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기존 정부 입장만 재확인… 유엔 보고관과 배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1일 전날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발표에 대해 “탈북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킨타나 특별보고관이 ‘일부 여종업원이 탈북 당시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발언과 배치된다.

백 대변인은 “현 상황에서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고 이외에 달리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만 했다.

그러면서 “그간 (탈북 종업원) 당사자들이 가족의 안위 등을 감안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본인들의 의사가 대외적으로 명확히 공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려왔고 그런 상황에서 현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여종업원 조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관련돼서 검찰에 고발 조치가 된 상황이 있고 그런 부분들이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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