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460억원 투입 전동차 6편성 12량 추가

일일 최대 19만 733명 이용 혼잡도 111.3% 달하기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1년까지 460억원을 들여 전동차 6편성 12량을 추가 도입하고 유치선 3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현재 37편성 74량의 전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일 460회 휴일 376회 운행하고 있다.

공사는 2호선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3분 20초에서 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초기 각종 결함으로 운행이 자주 중단됐으나 시스템 안정화에 따라 이용 승객도 점점 늘고 있다.

올해 1~6월 승객은 2702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으며, 지난 4월 14일에는 개통 이후 일일 최대 19만 733명의 승객이 이용, 혼잡도는 111.3%에 달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증차 판단 기준을 혼잡도 150% 이상으로 권고하지만 승객 증가 추이와 민원 등을 고려해 증차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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