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문화센터 수강 모습.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문화센터 수강 모습.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저녁시간이 여유로워진 직장인을 잡기 위해 문화센터 강좌를 대거 보강하고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워라밸을 즐기는 직장인을 겨냥해 13일부터 29일까지 ‘워라밸 페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9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30대를 중심으로 강좌를 문의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2013년 20대 30대 비중은 각각 6%, 28%에 불과했지만 올해 봄학기에는 12%, 49%로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 50대는 30%에서 16%로, 25%에서 11%로 낮아졌다.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 연령대별 비중.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 연령대별 비중. (제공: 신세계백화점)

이처럼 젊은 직장인 수강생 증가 추세를 고려해 체형교정과 근력향상을 통해 생활습관에서 오는 다양한 통증을 없애는 ‘바디 밸런스 필라테스’, 이태리 전통 메뉴인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가정식 이태리 요리’, ‘몸치 탈출 방송댄스’, 직접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직장인 천연비누와 화장품’ 등 직장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를 신설해 평일 6시 이후와 주말에 집중 배치했다. 이번에 신설된 강좌들은 기존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상관없이 강좌 시작 전날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포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온라인, 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건강관리에 나서는 직장인들을 위해 아보카도, 안다르, 뮬라웨어, 나이키 등 유명 피트니스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들과 손잡고 ‘피트니스 페어’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강남점, 대구신세계, 의정부점 등 주요 점포에서 진행되며, 피트니스 의류, 운동복, 러닝화 등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안다르 서플렉스 레깅스 2만 3천원, 아보카도 레이스 팬츠 4만 9천원, 뮬라웨어 티셔츠 3만 3천원, 써니사이드 브라탑 2만 6천원, CK 퍼포먼스 브라 3만 2천원, 나이키 운동화 7만 9천원 등이 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저녁시간과 주말에 백화점을 찾는 워라밸 쇼핑객들을 별도로 타겟팅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추가 사은품을 준비했다. CK퍼포먼스 20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 2XU 전 구매고객 백팩(SACKPACK), 뮬라웨어 5만원 이상 구매 시 화이트 가디건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여행 대표 상품인 캐리어를 중심으로 한 단독 세트상품도 마련했다. 총 9가지 상품을 36만 9천원에 살 수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파밀리아 캐리어세트는 캐리어 2개(28/24인치), 항공커버 2개, 캐리어 안에 넣을 수 있는 백인백 4종, 여권지갑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센터 강좌를 저녁시간과 주말에 집중 배치했다”며 “또 여가·운동·휴가 관련 상품들을 세일 마지막 주말에 집중적으로 준비해 추가 할인혜택과 다양한 사은선물로 세일 막바지 수요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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