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진행된 ‘영메이커 프로젝트 시즌4’ 참가자들이 세운상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지난 4월 진행된 ‘영메이커 프로젝트 시즌4’ 참가자들이 세운상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14일 세운상가서… 영메이커 저변확대

초·중·고 120팀 메이커 교육 사례 발표

교육워크샵·시민컨퍼런스·메이킹 행사 등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세운상가 활성화 및 영메이커 저변확대를 위해 ‘영메이커 서울 2018’을 오는 14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10주간 9개 메이커 거점에서 메이커 활동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사례발표하는 자리다. 메이커 전시, 교육, 컨퍼런스 등을 동시 개최하며 청소년 메이커 전시회, 교사대상 메이커 워크숍, 시민메이커 교육자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이커 교육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누구나 메이커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메이커 교육 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민 메이커 교육자를 모집, 12주 연수기간 동안 경험한 메이커 교육을 공유하는 자리다. 교사, 메이커, 주부, 회사원, 중장비업체 대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 100명과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만든 메이커 교육의 경험담은 학교와 지역, 학교 사회를 연결하는 메이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운상가 5층 중정에서는 빠르게 갈 수 있는 스피드 신발, 불빛으로 벌레를 잡는 전구, 어두운 곳에서는 원활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밝게 빛나는 튜브 등 120여개팀, 170여명의 청소년들의 메이킹 작품을 볼 수 있다.

SE:Cloud(아세안상가 3층)에서는 지난 12주 동안 3개 지역 7개 거점 교실에서 활동한 시민 메이커 교육자들이 말하는 ‘지역 기반 메이커 교육의 가능성’, 기술분야의 젠더 문제를 메이커 교육 관점에서 풀어본 ‘여학생을 위한 메이커 교육’ 등 메이커 교육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는 메이커 교육 이해, 쉽게 시작하는 메이커 수업 활동, 여학생을 위한 메이커 활동, 오픈 포트폴리오 소개 및 사례, 초등교육과정 내에서의 메이커교육, 메이킹데이 운영 사례, 초등 방과후 메이커동아리 운영사례, 중학교 영메이커 프로젝트 시즌 4 사례, 고등학교 메이커 데이 운영 사례, 영메이커 프로젝트 시즌4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본부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올바른 메이커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제작기술과 메이커문화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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