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가 최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산소방서는 10일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결과 화재건수가 229건으로 전년도 243건 보다 5.7%가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3명으로 전년도 2명 보다 50%증가했고, 또한 재산피해는 38.9가 감소한 20억여원으로 전년도 33억보다 1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229건의 화재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6건으로 62.4%를 차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는 담배꽁초 26건, 음식물조리중 24건, 불씨, 화원방치 17건, 가연물 근접방치 10건, 용접·절단 4건, 유류취급 중 1건, 기타 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21시 30분경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102-6번지 펜션 주방 가스렌지에서 부주의(음식물 조리)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관리동 약5㎡ 소실 및 약 9㎡ 그을음, 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으나 분말소화기를 이용한 시민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정래 서장은 “각종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 할 수 있다”며 “특히 음식물 조리 화재는 전년대비 큰 폭(166.7% 증가)으로 증가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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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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