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예찰 활동 강화… 읍면 쓰레기 수거 체계 점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완주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행락지 위생 안전과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10일 완주군은 운주, 동상계곡을 비롯한 피서객들이 주로 찾는 6개 면 지역 자연 발생유원지를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취사 등 환경오염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중화장실 위생상태 확인,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과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환경위생과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기동 상황반 2개 반을 편성 운영하며, 차량을 이용해 행락지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이장 회의와 상인간담회, 유원지 주변 현수막 거치와 마을방송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인 주민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완주군은 행락지 주변에 집중되는 쓰레기 적체에 대비해 읍면 쓰레기 수거 체계를 점검하고, 지난달 말부터 음식물 쓰레기 거점 8개소를 증원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행락객들의 위생 안전을 위해 자연 발생유원지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및 관리실태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강무장 환경위생과장은 “행락객이 집중되는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의식이 선행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청정완주 실현에 동참하도록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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