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도 뉴델리 로얄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인도공과대(IITB)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쉬 바드한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 드방 비판 IITB 총장, 윤석진 KIST 부원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9일 오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도 뉴델리 로얄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인도공과대(IITB)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쉬 바드한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 드방 비판 IITB 총장, 윤석진 KIST 부원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과 연계해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와의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교류 확대를 위해 국제협력 행보에 나섰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9일 인도 뉴델리 로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했다.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은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 전략그룹 설립을 통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협력프로그램 개정, 협력네트워크사업 신규 추진 등에 합의했다.

양국은 그간 ICT, 의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했으나 상향식 위주 과제발굴에 따라 양국 정부정책 및 산업계 수요와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양국 전문가 그룹이 정책 및 산업수요를 자세히 분석하고 양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적인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국 공통 관심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영민 장관은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 전략그룹 구성 등을 통해 양국 간 미래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의 응용·상용화 기술과 제조역량, 인도의 기초과학, 소프트웨어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반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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