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회마을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지난 1일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두 마을을 세계에 알려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의 홍보, 외래객 유치 기반마련을 위해 언론인 및 여행업자 팸투어(사전답사), 스토리텔링 발굴, 관광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한다.

오는 9월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m)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연계한 양동·하회마을 여행상품이 판매된다.

공사는 두 마을의 스토리텔링 발굴과 관광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양동·하회마을의 전통과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전자책을 제작, 공사와 지자체 홈페이지에 등재하고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 카페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관광서포터즈가 오는 10월 경주 일대 및 양동마을을 답사하고 관광발전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6월 11개국 54명의 해외 언론인 및 여행 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세계문화유산 및 하회마을 팸투어를 진행,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양동마을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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