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의회 개원식, 전반기 원구성
의장 1명, 부의장 2명 등 투표 선출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제11대 의장으로 이용재 의원(광양1)이 당선됐다. 부의장으로는 김한종(장성2), 이민준(나주1) 의원이 당선됐다.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는 1차 투표에서 이용재 의원이 29표, 김기태 의원이 28표, 사순문 의원이 1표를 얻었다. 과반 득표자가 없자 1, 2위 결선투표를 진행했고 이 의원 29표, 김 의원 29표로 동수가 나와 다시 한번 투표가 진행됐다. 

최종 결선투표에서 이 의원은 30표를 얻어 접전 끝에 과반수를 넘기면서 의장에 당선됐다.  

이용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임위 중심의 의정활동은 물론 의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위원회 위원,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장, 제10대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상임위별 위원장으로는 의회운영위원장 서동욱, 기획행정위원장 이혜자,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전경선, 경제관광위원장 김태균,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임영수,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김성일, 교육위원장에는 우승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11일 의회운영 및 상임위원회, 예산결산·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해 원구성을 마무리한다. 오는 17일부터 제32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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