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Family-2018 부산페스티벌’
첼로 전공 외국인 등 350명 부산 방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올해 여름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에서 세계 최초로 첼로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16~23일 8일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영화의 전당에서 ‘첼로 Family-2018 부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0일 밝혔다.
‘첼로 Family-2018 부산 페스티벌’ 행사는 ‘첼로 Family’에서 주관해 매년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던 행사를 올해부터 부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외 유명한 첼리스트와 교수 등 350명이 부산을 방문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첼로 Family’는 중국 중앙음악학원 첼로과 교수이자 중국 음악가 협회 첼로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명청 교수의 주도 아래 설립돼 순회공연,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첼로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단체다.
유명청 교수는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시진핑 주석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번 부산 행사의 메인공연은 오는 18일 저녁 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진다.
이외에 세계적인 첼리스트 교수진이 함께 첼로연주 강의, 연주와 음악가, 음악작품, 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음악 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5월 3일 부산시청에서 북경 중앙음악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와 예술 등 상호 관심 분야의 교류증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첼로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