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난민 수용, 생태 파괴종 생태계 교란과 동일한 결과 낳을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동 모 국가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해온 개신교 A선교사가 제주 예멘 난민 신청 사태와 관련해 이슬람교를 비방하며 “무슬림 난민이 공식적으로 허락될 경우 앞으로 사회적 위험 요소가 많아지기에 극히 우려스럽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A선교사는 ‘이슬람의 한국 진출을 막아야 할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사회에 이슬람이 들어와서 커지면 커질수록 부정적 사회병리 현상이 많이 발생할 것이고, 그 결과는 생태 파괴종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지배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A선교사는 예멘 난민의 문제를 이슬람 문제과 동격으로 판단하며 “그들이(예멘 난민) 이슬람 국가에서 오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민감하지 않을 것이고 안티 반응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무슬림은 IS 등의 극단적인 활동에 대해 ‘이슬람 종교와 아무 상관이 없다’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다’라고 할 것”이라며 “그것은 자신의 신념과 믿음을 이야기한 것으로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슬람교에 대해 ▲공존의 종교가 아니라 지배와 통제의 종교 ▲배타적 종교 ▲집단적 게토를 만드는 종교 등 이유를 들어 이슬람의 한국 진출을 막아야 한다며 “한국 사회에 한국인 국적의 무슬림 공동체가 커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선교사는 “어떤 사람들은 이슬람에 대한 관이나 무슬림에 대한 관이 지나치게 이슬람 원리주의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동남아나 터키나 동유럽의 무슬림은 그렇지 않고 온건하다고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슬림이 들어오면 이슬람이 들어오며, 이슬람은 절대로 자신의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A선교사는 “우리 주위에서 만나는 무슬림 대부분은 온건주의 무슬림이지만 그들이 이슬람을 올바로 깨닫고 실천하면 할수록 그들은 이슬람의 본질적 속성을 좇아가게 돼 있다”며 “대부분의 무슬림이 온건주의자이기에 그들의 주장하는 내용이 올바른 이슬람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본질은 숫자를 초월하며 모든 상황을 지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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