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왼쪽)이 9일 서울 T타워에서 노재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왼쪽)이 9일 서울 T타워에서 노재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맞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170여 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연간 2000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인공지능(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2020년 4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SK텔레콤은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 회원사에 스마트홈 제품을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홈 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에코인테리어협회의 대전 친환경 인테리어 체험관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설치해 스마트홈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절감형 인테리어를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은 “신축 아파트처럼 스마트홈이 기본 적용된 주택뿐 아니라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도 기존 주택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총 40여 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이 적용 완료된 아파트는 26개단지, 2만 5000여세대로 업계 최대규모이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지난달 1일 영국의 통신시장분석기관인 오범(OVUM)이 평가한 글로벌 스마트홈 경쟁력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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