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팀이 집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팀이 집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의 구조작업이 9일 재개된 가운데 이날 3명이 추가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2명이 동굴에서 구조됐다. 앞서 태국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동굴 안에 있던 소년 1명을 구조했다.

이로써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생환했다. 동굴 안에는 6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25세의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인해 고립됐다. 하지만 동굴 안 수위가 높아져 구조작업은 8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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