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토종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최근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도깨비가지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고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음에 따라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읍·면 주요 도로벼, 하천변 등 생태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서식지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밀도가 높은 횡성읍,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 지역 25개소, 3만 2359㎡를 대상으로 자생력이 강한 외래식물을 종자 결실 이전에 지상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4천 6백만원의 사업비와 1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고유종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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