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고가. (출처: 연합뉴스)
한남고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일 시작할 예정이던 한남고가 철거작업을 잠정연기한다고 밝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남고가 철거작업은 교통대책 보완의 필요성으로 잠정연기 됐다. 철거작업에 따른 교통통제가 주변 교통 흐름에 미칠 영향 등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우선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고가 진·출입 과정에서 차량 엇갈림 극심 ▲한남대로 정체 원인으로 작용 ▲심각한 노후화 등의 이유로 한남2고가차도를 10일부터 철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남2고가차도는 용산구 한남오거리를 관통하는 도로로, 지난 1976년 준공됐다. 고가가 철거된 자리에는 한남1고가 남단~한남대교 남단 2.0㎞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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