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황예술극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산청 간디숲속마을 창작․자립 공방 조성사업 조성지.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김해 봉황예술극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산청 간디숲속마을 창작․자립 공방 조성사업 조성지.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전국 8개소 중, 경남 2개소 선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18년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특교세)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마을공방육성사업은 전국 8개소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경남도는 ‘김해시 봉황예술극장 조성사업’과 ‘산청군 간디숲속마을창작 자립 공방 조성사업’ 2개소가 포함됐다.

마을공방이란 님비현상 등 개인주의 심화, 노인 소외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단위거점공간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5월 공모를 시행해 6월말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실현 가능성, 공동체성, 효과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시 봉황예술극장 조성사업은 봉황동(봉리단길) 일원 도시재생구역 내 유휴공간에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조성해 예술영화를 상영하고 지역 대표극을 공연하며 관람객 휴식을 위한 북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군 간디숲속마을창작·자립공방조성사업은 간디숲속마을에 목(木)공방을 조성해 지역 내 문화창작활동과 귀촌인의 목공기술 습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호 경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폐교, 빈집 등 유휴시설을 활용함으로 지역 슬럼화를 극복해 주민이 스스로 모이는 소통공간을 제공함으로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6년 선정된 ‘밀양 신안문화마을 공방’은 올해 10월 개소를, 지난해 선정된 김해 부곡 업사이클문화공방은 내년에 조기 개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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