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9일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이뤄진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제기된 종전선언에 대해 “상징적인 조치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련 당사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치들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전선언은 지난 1953년 체결된 한국전쟁의 정전협정 체제를 종결하겠다는 정치적인 선언이다. 하지만 종전 선언을 하더라도 전쟁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겠다는 실질적인 보장은 없다.

백 대변인은 종전선언 이후에 대해선 “판문점 선언에 나와 있는 것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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