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6∼7일 방북을 계기로 이뤄진 북미회담에서 양측이 종전선언을 두고 견해차를 나타낸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 (이견이) 보이고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은) 결국 시기와 방식의 문제”라며 “그 종전선언을 비롯해 모든 문제가 서로 합의를 해나가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 외에도 비핵화 해법 등을 놓고 북미가 이견을 보인데 대해 “유리한 협상 고지를 확보하려는 ‘샅바 싸움’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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