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예술창고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8
담빛예술창고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8

문예카페와 작품전시관 등… 스토리 있는 문화공간 주목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빛예술창고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소리를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들을 수 있다.

담양군 객사리에 위치한 담빛예술창고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창고였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담빛예술창고’ 에는 문예카페와 작품전시관 등이 있다.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쉼터 기능을 톡톡히 하며 2016년도에 16만여명, 지난해에는 18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담양군은 문화예술과 관련, 서정적인 담양의 생태환경을 극대화하고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놀이문화를 한 차원 높였다.

특히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아 담빛예술창고를 찾는 방문객에게 국내 유일의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연주 감상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주말을 포함한 화, 목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2회를 더 추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수익이 4억여원에 달한다”며 “운영수익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지역민, 방문객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빛예술창고 전시관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월 2일(일)까지 ‘2018 국제 사진전·사진의 또 다른 관계성(Another Relationship of Photography)’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담빛예술창고를 비롯해 남촌미술관,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필립키스(미국), 라규채, 석재현, 이정록(이상 한국), 양다, 쟈키, 리양, 스쯔후이(중국)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약 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담빛예술창고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전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 대리국제사진축제 바오 총감독 일행이 담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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