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대한제국 심층탐구 강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9월 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 강당에서 ‘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을 주제로 ‘왕실문화 심층탐구’ 강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왕실문화 심층탐구’ 특집 강좌는 일반인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 6월 2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 특별전시회에 이어 마련된 것이다.

박물관 측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한제국 시기의 역사적 상황과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고 깊이 있게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일반인에게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인해 13년 밖에 지속하지 못한 대한제국은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어두운 과거로 기억됐다.

박물관 측은 “이번 강연을 통해 당시의 세계정세 속에서 부강한 근대국가로 도약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한 대한제국의 면모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것”이라며 “빛이 공존했던 역사와 우리 역사 최초 근대국가의 짧지만 큰 발자취를 살피고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각 분야 전문가의 실내 강연 11회와 덕수궁 현장 답사 등 총 12회로 구성되며 일반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참가신청은 8월 30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를 통해 할 수 있고 강연 당일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2-3701-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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