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들이 4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회동하며 손을 잡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 원내수석부대표 (출처: 연합뉴스)
여·야 4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들이 4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회동하며 손을 잡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 원내수석부대표 (출처: 연합뉴스)

빠른 시일 내 국회정상화 목표

상임위 배분 입장차 좁혀지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8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저녁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는 9일 원구성에 합의하고 관련 내용을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엔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실시,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따른 입법 착수, 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 발표 이후 후속 조치 등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하지만 의장단과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각당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관례를 주장하며 국회의장 자리와 함께 핵심 상임위인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당은 절대로 내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국회부의장 2곳 중 1개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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