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에서 지붕에 대피한 주민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7일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에서 지붕에 대피한 주민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망자가 최소 4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경찰과 소방당국을 통해 파악한 결과 4명이 의식불명 상태며 50명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전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NHK와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히로시마현에서 21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에히메현에서 12명, 기타 지역에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산사태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 등 중태에 빠진 사람은 4명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72만명에 대해 피난지시 등이 내려졌다. 또한 지역별로 단전·단수 피해도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까지 오카야마현, 효고현, 교토, 기후현 등에 대해 호우 특별경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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