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평화의 문을 통해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평화의 문을 통해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김정수)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와 공동으로 열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6.25참전 유공자와 가족, 각계각층 인사들과 실향민, 외국인, 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킨 6.25참전 용사들의 그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염원을 담아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 8곳의 다양한 각계각층 분야의 기관과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도모하는 공동 협약(MOU)을 체결해 평화의 리더로써 지역 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 8곳의 다양한 각계각층 분야의 기관과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도모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 8곳의 다양한 각계각층 분야의 기관과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도모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특히 광장 곳곳에에는 평화의 인물 추모 부스, 인권과 평화부스, 평화의 무궁화, 평화의 바람개비, 평화의 다짐부스, 한마음 체험부스, 신천지자원봉사단 홍보부스, 유공자단체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행사 참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인권과 평화 부스에서는 난민, 여성,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 인권문제에서부터 최근 이슬람 극우세력의 무고한 시민 학살, 일제시대 학살 사건, 종교인들의 강제개종피해로 인한 인권문제 등 전반적인 인권 피해사례가 함께 전시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평화통일 의지를 고취시키기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기념사에 나선 김정수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장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다”며 “이 뜻을 깨달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이만희 대표께서는 이 땅에 참사랑을 전하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기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계신다”고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6.25참전 용사로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으시고 양국의 진정한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년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수식어도 최근 남북 정상의 만남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되는 시점에서 진정한 평화는 하나 된 마음과 노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이루는 것은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동참해야 하는 인류의 대업”이라며 “편 가르고 배척하지 말고 평화로 하나 되어 우리가 모두 이 시대의 영웅이 되어 후대에 평화를 물려 주자”고 거듭 당부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왼쪽부터) 서봉수 ㈔3.1동지회부산지부 지부장, 김정수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장, 조규남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 지회장, 구충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진구지회 지회장이 나라사랑상과 평화나눔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왼쪽부터) 서봉수 ㈔3.1동지회부산지부장, 김정수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장, 조규남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장, 구충효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산진구지회장이 나라사랑상과 평화나눔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축사에 나선 조규남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장은 “오늘 이 평화행사는 한반도와 지구촌 전체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과 뜻을 함께하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지만 최근 남북 관계가 극적인 화합을 이뤄내는 모습에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에도 평화의 불씨가 뜨겁게 지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을 겪은 세대로서 이제는 아픔의 세월을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 이 행사의 이름처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 땅에 평화의 일을 이뤄가야 한다”며 “우리가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경·인종·종교를 초월해 평화를 이루는 데 함께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할 때가 왔다”고 피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철(53, 남)씨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약속했고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한 만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한반도 평화가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이만희)은 구충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진구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조규남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사하구지회장, 구충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진구지회장, 서봉수 ㈔3.1동지회부산지부장에게 나라사랑상과 평화나눔상을 각각 수여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6.25참전 유공자와 가족, 각계각층 인사들과 외국인, 봉사자 등 1000여명이 평화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6.25참전 유공자와 가족, 각계각층 인사들과 외국인, 봉사자 등 1000여명이 평화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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