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상뉴스] 아시아나 직원들 “자랑스러웠던 회사… 판단미스로 기내식 대란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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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기내식 공급 지연 문제를 규탄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장음)
“박삼구는 물러나라! 조양호도 물러나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삼구 회장의 갑질을 참을 수 없다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직원들 대부분은 신원을 감추기 위해 가면과 마스크, 모자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경영진은 기내식 대란의 책임을 직원들과 하청업체에 떠넘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기준 |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사무장)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사람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그리고 그 사람의 비유를 맞추기 위한 판단 미스로 이런 기내식 사태 대란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 책임자가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물러나겠습니다. 할 때까지 계속할 것 아닙니까!”

(녹취: 김지원 | 아시아나항공 지상여객서비스지부 부지부장)
“승객분들이 저희한테 직접 와서 묻습니다. 식사는 하면서 일은 하냐고. 박상구 회장은 이런 걸 보면서도 정말 뉘우침이 없는 거 같습니다. 본인들의 아들딸 운운하고 자랑질하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아들딸 대표해서 사과하시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 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지난 2일 기내식 공급 차질에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재하청업체 대표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경영진을 비판하는 아시아나 직원들은 오는 8일에도 집회를 엽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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