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7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절기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8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동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당분간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습도는 이날 오전 75%에서 오후에 45%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5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괌 북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내일 새벽 3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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