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 7.28% 약 41조원의 수익금 달성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우수한 기금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5일 홍콩(Four Seasons 호텔)에서 The Asset 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Pension Fund 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The Asset 誌는 홍콩 소재의 아태지역 금융투자 전문 월간지로 매년 글로벌 연기금을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전략, 금융투자업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도 7.28%의 수익률과 약 41조원의 수익금을 달성하며 운용규모 621조 6천억원을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제도가 시행된 1988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6.02%로 누적 수익금은 299.9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책임투자 활성화 및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검토 등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국민연금의 우수한 기금운용 역량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용인력의 역량 제고와 투자 인프라 선진화에 더욱 노력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연금이 지속가능한 연금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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